20대 여성 원나잇 후기

20대 여자의 원나잇 (feat. 노콘노섹)

(ESSAY) – 어제 하루는 정말 대단했다. 내 머릿속은 아직도 얼떨떨하고, 눈은 아직도 반쯤 감겨있다. 자, 시작은 이렇다.

친구 생일이라 셋이서 클럽에 갔다. 어쩌다 보니 나와 친구들은 술이 한 잔, 두 잔, 세 잔… 아니, 한 병, 두 병 들어가면서 점점 더 말이 많아지고 웃음소리가 커졌다. 결국 옆 테이블의 남성 2명이랑 조인을 하게 되었다. 일명 부킹.? 합석.? 나도 뭔가 취한 상태에서 “어? 재밌겠네!” 싶어서 그들과 같이 앉았다. 다들 술을 한잔씩 나누며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그 와중에 나는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치솟았다.

클럽에서 합석 조인. 일명 부킹. 생일파티.

그러다 결국 어쩌다 보니… 어쩌다 보니 원나잇을 하게 된 거다. 처음엔 그 남자들 중 하나가 나와 조금 말이 잘 통했어서, 뭐… 그런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런데 문제는 그 남자가… 콘돔 없이 들이대기 시작한 거였다.

내가 그 순간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른다. “어? 뭐야? 이게 뭐야?”라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는 항상 그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있다고. 콘돔 없이 넘어간다는 건, 그야말로 불안불안한 상황인데! 그래서 내가 단호하게 말했다. “잠깐만, 콘돔 필요해!”

노콘노섹. 콘돔없이 관계 안해요.

그 남자가 지갑에서 꺼낸 건, 다름 아닌 ‘필업 울트라 씬 콘돔’. 아… 내 자랑 좀 할게. 사실 이 브랜드는 나도 꽤 자주 사용하는 거라서, 그 순간 내 머릿속에서 “어? 그거 내가 좋아하는 거잖아?”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 이건 정말 웃긴 상황이었다.

그 남자는 나의 반응을 보더니 “어, 그래?” 하면서 찬성하는 표정이었고, 그 순간 나는 그가 어쩌면 괜찮은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바로 “그래도 이게 중요한 문제니까!”라며 다시 정신을 차렸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안전하게 그 일을 마무리했다. 물론 그 남자가 ‘필업 울트라 씬 콘돔’을 꺼내며 좀 더 안심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내가 왜 이런 상황에 놓였는지에 대한 자책감은 좀 남았다. 이게 원나잇이라니… 숙취에 괴롭지만 지금 기분은 너무 이상하다. 그런 밤이 끝나고 나면, 뭔가 가볍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 든다.

숙취에 괴로워. 내가 뭘 한거지?

그리고 남자친구가 걱정된다. 사실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하지만… 어쩌겠어? 그 상황에서 나도 당황한 걸. 다음에는 술을 좀 덜 마셔야겠다.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콘돔 덕분에 세상은 돌아갔다고 해도, 그래도 어젯밤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나의 술은 늘 이렇게 끝난다…도내체 어제 내가 뭘 한거지.??? – 끝 –

필업 울트라 씬 콘돔 1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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